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를 말하며 제로콜라는 설탕을 빼 칼로리가 제로인 콜라라는 의미입니다. 성분이 빠져있다는 의미가 같아 같은 뉘앙스로 느껴집니다. 카페인을 제거한 이유와 설탕을 뺀 이유는 비슷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건강에 미치는 관계가 전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카페인 커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콜라는 부정적인 방향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1.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하는 양면성의 성분입니다. 카페인에 대한 이해와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을 제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목적과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을 위해서 입니다.
일상을 함께하는 커피는 커피를 마시는 목적보다는 사람들과의 만남, 소통을 위한 자리에서 즐기는 음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들은 커피를 즐길 수 없어 포기해야 했습니다. 또한 커피를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런 니즈를 통해 디카페인 커피가 탄생한 셈입니다.
둘째, 커피를 자유롭게 마시기 위해서 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커피는 아무 때나 마시는 음료가 아닙니다. 커피는 마시기에 적합한 시간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카페인은 우리 몸의 각성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를 촉진하는데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통해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커피의 카페인을 통해 인위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이 증상은 호르몬계 교란을 일으키게 되며 중독성을 가집니다. 자주 피곤을 느껴 커피를 찾는 것이 반복되기에 마음과 몸이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 전후 1시간 정도 피하는 ㄱ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5시간 전에 마셔야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의 민감도가 높은 사람일 경우 커피는 가급적 오후 3시 이전에 마시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커피를 달고 사는 현대인이 늘 피곤한 이유는 카페인이 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는 현대인의 피곤함은 간 때문이라고 돌려 세우는 제약 회사의 광고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국민 약의 배신-한국경제TV 영상을 참고하면 제약사의 술법에 기가 찰 것입니다. 사실 과대 허위 광고에 속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 뿐만 아니라 비타민B 계열의 활력을 주는 약을 매일 복용한다고 피곤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반응과 플라시보 효과를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모닝 커피나 식후 커피 한 잔과 같은 습관적인 카페인 섭취가 만성 피로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제한적인 커피 생활에 자유를 주는 것이 디카페인 커피입니다. 이제는 저녁 시간에도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디카페인 커피의 과도한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미량의 카페인은 남아 있습니다.
셋째, 카페인을 정제하기 위해서 입니다.
카페인은 다양한 용도로 카페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콜라에도 들어가 있듯이 식음료 분야에 많이 사용됩니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을 위한 강장제나 피로 회복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을 위한 에너지 드링크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흥분, 이뇨, 강심제에도 이용됩니다.
카페인을 파우더나 캡슐 형태로 정제되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정제된 카페인을 활용하는 일은 드문 일입니다. 캡슐을 다량 섭취하면 심정지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날 수 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맛있는 커피나 홍차와 같은 차로 즐겨야 하겠습니다.
2. 제로콜라
설탕을 빼고 ‘제로 칼로리’로 마케팅에 성공
음료계는 소비자의 니즈를 찾고 판매량을 올려야 하는 숙명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제로 칼로리’를 Concept로 탄생한 콜라가 제로콜라입니다. 콜라를 마음껏 마셔도 칼로리가 제로인 콜라, 다이어트 콜라로 홍보하여 더 많은 판매를 촉진하게 됩니다.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 슈가프리 등 다양한 명칭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이다, 과일향 탄산, 에너지 드링크, 차 & 허브티, 이온 음료, 두유에 이르기까지 설탕을 뺀 음료가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음료가 되었습니다.
설탕을 인공감미료로 대체한 대사증후군 유발 제품
그러나 이런 당을 대신하여 사용된 인공 감미료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발암 물질 2B군으로 분류된 아스파탐 여파로 최근에는 인공 감미료가 천연 감미료로 대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천연 감미료는 안전할까요? 천연 유래 감미료라 불리는 스테비아배당체는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합성감미료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인공감미료나 천연 감미료나 내분비계를 교란 시키기 때문입니다. 당으로 인식해 분비된 인슐린을 혼란에 빠뜨려 정작 당의 흡수가 일어나면 대처가 늦어져 세포는 인슐린 저항성을 갖게 됩니다. 곧 당뇨, 대사증후군이 시작되는 셈입니다. 이렇듯 양치기 소년과도 같은 인공 감미료, 천연 감미료는 백색 공포 중 하나인 설탕보다 건강에 더 좋지 않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설탕을 제거하여 칼로리를 없앴지만 호르몬을 교란시켜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인공감미료나 천연 감미료의 사용이 오래되지 않았기에 임상 실험의 데이터가 적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의 건강에 위해 함을 증명하는 실험 결과 자료가 제출되어야 사용에 제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그 사이 정부 기관에 로비가 진행되고 식품 첨가물로 허가를 받게 되면 개발 회사가 연구비를 지원하여 이해관계가 성립된 대학에서 해당 관련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이 됩니다. 여기에서 결과를 조작하거나 은폐하여 수십 년 간 사용되어 오고 있는 첨가물들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세상 식탁 위를 점령한 첨가물이 수 만 가지 가공 식품으로 우리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있음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300배 강한 단맛을 냅니다. 2023년 5월에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진에 의해 DNA에 해를 입히는 성질(유전독성성질)을 보여준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장누수 증후군에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연구들은 수많은 교차 검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 진행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며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크랄로스처럼 유전독성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카린은 사카린나트륨이라 불리며 설탕의 300배 단맛을 냅니다. 동물 실험에서만 암을 일으킨다는 다소 황당한 이유로 사람에게 사용이 허락된 인공 감미료 입니다. 미국공익과학센터(CSPI)에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첨가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카린의 시작은 소독약과 방부제로 사용된 점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신경독성물질인기도 한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3일, 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하여 유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섭취 허용량은 40 mg/kg로 제한하였습니다. 소주, 청주, 막걸리처럼 저가 주류에 사용되던 아스파탐은 제로 칼로리 음료와 중국산 김치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3. 같은 것 같지만 다른
제로콜라로 대표되는 인공감미료 음료는 이처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첨가물로 채워져 있는 것과 달리 디카페인 공정을 거친 커피는 첨가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공정에 들어가는 용매를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바꾸는 가공 방법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방향성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벤젠과 같은 독성 물질, 발암 물질로 카페인을 추출해 냈지만 이산화탄소나 물을 용매로 활성탄과 같은 필터를 통해 추출해 내는 가공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출된 커피 성분을 되돌리는데 한계가 있어 커피의 향미가 손실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늘어난 것이 디카페인 커피의 향미 부분에서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가의 생두를 주로 사용하던 디카페인 시장에서 품질이 높은 생두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디카페인 커피의 맛과 향은 더욱 다양하고 화려하게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건강을 찾기 위해 다이어트에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에게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의 포장을 통해 설탕을 대체하고 당뇨에 안전한 감미료라는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 기업이 만드는 식음료를 어린이부터 고령의 세대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유아기부터 설탕에 중독되고 살아가고 있는 다음 세대가 위태롭습니다. 기업은 살기 위해 그런다 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옳은 방향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페쇼를 보면 너무 자극적으로 달달한 메뉴들로 가득합니다. 나쁜 성분을 뺀 같은 것 같지만 다른 결과를 가진 디카페인 커피와 제로 음료는 같은 선상에 있지 않습니다. 돈은 버는 방법은 그렇게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것이 아닌 방법. 보다 높은 삶의 질을 위해 바뀌어야 하는 것이 비단 커피 뿐만 아니라는 점이 오늘을 살아가는 어른들의 몫인것 같습니다.
카페를 하거나 사업을 해도 타인의 건강을 담보로 손에 쥐고 흔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